왜 오수재인가 11회차 정보_줄거리 및 리뷰
왜 오수재인가
출연 : 서현진(오수재역), 황인엽(공찬역), 허준호(최태국역), 배인혁(최윤상역),
지승현(최주완역), 이주우(송미림역),이경영(한성범역), 김선혁(민영배역), 전진기(하실장역),
김재화(조강자역), 남지현(나세련역), 이진혁(남춘풍역), 김창완(백진기역),
김영필(서준명역), 지주연(정희영역), 차정화(채준희역), 조달환(구조갑역), 이규성(소형칠역),
최영준(윤세필역), 박신우(한동오역), 전재홍(한기택역), 조영진(이인수역), 원형훈(이시혁역),
이종남(양화자역), 남정우(오천재역), 이승빈(오영재역)
제작사 : 보미디어
연출 : 박수진, 김지연
극본 : 김지은
관람등급 : 15+
장르 :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 피카레스크
OTT : 웨이브, 쿠팡플레이
*본 포스팅에는 줄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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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오수재인가 11회 줄거리 및 리뷰
(본 포스팅의 사진 및 대사 등 모든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공찬은 뉴스를 보고 발견된 백골사체가 전나정이라고 생각을 한다.
나정의 납골당을 찾아가니 누군가 서있다.
공찬이 김동구라는 사실을 알게 된 오수재는 눈물을 흘린다.
나정의 납골당 앞에 서 있던 사람은 바로 백진기 원장이였다.
백진기 "내가 딸이 하나 있는데... 딸이 10년 전에 큰 사고를 당했었네."
백진기 "그때 이 전나정이라는 아이가 우리 딸애를 도와준 걸 뒤늦게 알았는데 이미 너무 불행한 사건으로 세상을 떠났더라고"
백진기 "마음이 아프고 고맙고 또 미안하고 가끔 찾아오는 걸로 뒤늦은 인사를 하네. 근데 자넨 전나정이랑 어떻게 아는 사이인가?"
공찬 "나중에...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오수재 '왜 너를 몰라봤을까'
공찬은 백골사체와 나정 엄마의 DNA 검사를 해야 한다고 아버지를 찾아가 설득한다. 하지만 공찬의 아버지는 이미 나정의 엄마와 헤어진 지 오래고 더이상 엮이기 싫다며 공찬에게 이름도 바꾸고 살면 이제 모든 것을 잊고 살라며 나중에 좋아하는 여자 생겨도 입도 뻥긋하지 말라고 한다.
수재는 준희를 만나 공찬이 김동구였다는 사실을 말하며 마음이 왔다갔다 한다고 말하고 끝낼지, 모른 척하고 가만히 있을지 고민을 한다.
공찬은 괴로워한다.
한편 한동오는 음주운전이 아닌 공황장애 약물 부작용으로 풀려나게 된다.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것도 대통령을 만드는 것도 다 명문의 힘이라고 이야기 하는 명문일보 사람들이 최태국회장을 찾아 온다. 최태국과 한성범은 명문일보에 이후보의 대통령 당선 2년 후 내각제 실시 하는 공약에 대해 이야기 한다.
홀로 비를 맞고 있는 공찬에게 오수재가 다가 온다.
수재는 공찬에게 우산을 씌어준다.
공찬은 자신의 정체를 말하지 못한 것에 대해 변명이라도 하려 하지만 수재는 말할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
오수재 "어떤 말도 듣고 싶지 않아. 내가 된다고 할 때까지 나한테 어떤 말도 하지마."
오수재는 지난번 공찬에게 받았던 우산을 돌려준 후 가버린다.
공찬 '처음부터 내가 김동구라고 얘기했으면 어땠을까...'
오수재도 괴롭긴 마찬가지였다.
공찬은 수감 중인 노병출을 찾아 간다. 노병출은 곧 가석방 된다며 공찬을 약올린다.
노병출이 진범이 맞다며 왜 나정이를 죽였냐고 바다에 버린 거냐고 묻자 노병출은 심심해서 죽였다며 바다가 알아서 데려가고 치워주니까 바다에 그냥 버렸다고 말한다.
공찬 "역시 당신은 진범 아니야."
전나정이라고 생각 되는 백골 시체는 마대자루에 들어가 땅 속에서 발견 되었다. 백골 사체가 나정이 맞다면 바다에 버렸다는 노병출의 말은 거짓말이다.
한수 건설 매몰 희생자들의 분향소가 설치 되고 유가족들은 시위를 한다. 오수재는 분향소를 찾았고 유가족 대표들은 수재에게 화를 낸다.
한성범 회장도 분향소를 찾았다.
그때 피해자 오필승의 엄마이자 오수재의 동창인 오수정이 나타나 한성범 회장의 멱살을 잡고 울분을 토한다. 순식간에 분향소는 아수라장이 된다.
지난번 김동구로 착각해 미안하다며 사과 하고 싶다고 지순옥이 찾아 오고 공찬은 지순옥을 만나러 로스쿨로 온다.
공찬은 지순옥에게 경찰서에 같이 가서 검사하자고 나정이의 백골 사체를 찾았다고 말한다.
지순옥은 당신은 김동구가 아니라고 부정하지만 공찬은 "나 김동구 맞아 아줌마" 라고 이야기 하고 지순옥은 나정이 살아 있다며 부인하면서 또 다시 발작을 일으킨다.
리걸 클리닉 멤버들은 공찬이 김동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공찬은 백골 사체가 나정이라는 걸 밝히기 위해 지순옥 집에 찾아가 쓰레기통을 뒤져 지순옥의 머리카락을 챙겨 간다.
유가족에게 멱살 잡혀 쓰러진 척한 한성범은 이로 인해 동정표를 얻게 된다. 누군가 멱살을 잡아주길 바랬다며 오수재에게 역시 브레인이라고 칭찬하는 한성범. (수재가 한성범에게 분향소로 찾아와 유가족에게 폭행을 당하라고 했나봐요,,)
수재는 당장은 한수건설 쪽에 동정표가 몰릴 순 있어도 피해자 가족들의 요구에 반하는 정리가 들어가는 순간 역풍이 불 거라며 한수 바이오 매각에도 악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며 '기업 책임을 통감한다.' '최대한의 보상을 약속한다' 이 두 가지가 포인트라고 말한다. 한성범은 보상이든 위로금이든 팍팍 써서 정리 해달라고 말한다.
오수재는 의식이 아직 돌아 오지 못한 오필승의 아들 오수정을 찾아가 3억 원이라는 합의금을 제시한다. 오수정은 거절한다.
오수재는 이 돈 받아서 악착같이 살아내는 게 아들을 위한 일이라며 자신이 받아 줄 수 있는 최대한의 금액이라며 오수정을 설득한다.
오수재 "혼자 키우느냐 고생 많았잖아. 오수정 아들 오필승 이름 잘 지었다. 멋져."
최태국은 수재를 찾는다. 차 안에서 이야기 하는데 이인수 의원의 취임 2년 후 내각제 전환 뉴스가 나오고 이인수 의원에게 전화가 온다.
이인수 "이게 지금 당신 계획이지 내 계획입니까?"
이인수는 자신이 원하는 공약이 아닌 최태국의 뜻대로 일방적인 발표해버린 거에 대해 화가 나지만 최태국이 가지고 있는 자신의 약점이 있기 때문에 어쩔 도리가 없어 보인다.
오수재 "이 의원님 대통령 만들기는 회장님을 위한 일이군요?"
최태국 "어. 난 단 한 번도 이 의원을 위해서 움직인 적이 없다. 모두 나를 위한 일이지."
최태국 "한수바이오 매각 빨리 처리하고 주완이랑 결혼해라. 나를 위해서 움직이는 게 너를 위한 길이 될 거다. 내 사람이 되면 내가 너한테 해 줄 게 아주 많아. 기대 해도 돼."
수재는 최태국 회장의 말에 어이없다는 듯이 웃고 차에서 나간다.
그냥 가다가 멈춰서고 창문 앞에 서서 최태국 회장에게 말한다.
오수재 "확실하게 말씀드릴게요. 유감스럽게도 전 최주완 대표를 사람으로 보지 않아요. 그리고 저 역시 단 한 번도 누군가를 위해 움직인 적이 없어요. 오로지 저를 위한 일이였죠. 그러니 제가 누군가의 사람이 되는 일도 없어요. 상대가 누구든"
공찬은 경찰서를 찾아가 지순옥의 머리카락을 가져가 DNA 검사를 해달라고 난동을 부린다. 내 동생 전나정이라고 소리를 지르는 공찬의 모습을 우연히 미림과 윤상이 보게 된다.
오수재는 미림에게 공찬이 경찰서에서 자신이 전나정 오빠라며 DNA 요구 했던 걸 이야기 해준다.
오수재는 공찬에게 전화를 건다. 공찬은 수재에게 다가가려고 하지만 수재는 거리를 두고 대화를 하자고 한다.
공찬은 자신이 김동구라를 사실을 밝히지 못해 미안하다고 사과 하지만 오수재는 10년 전 사건은 자신한테도 잊고 싶은 일이라고 말한다.
공찬 "사과할게요. 내가 김동구란 거 진작 얘기 못한 거. 얘기 했어야 했는데 날 몰라보는게 좋았어요. 그냥 공찬으로 보는 게 좋아서..."
공찬 "속이려는 건 아니었어요."
오수재 "속인거야. 너는 날 속인거야. 김동구 그 백골이 동생이라 생각되면 지순옥씨를 경찰로 모시고 가. 서툴게 움직이지말고"
오수재 "10년 전 그 사건 너한테 비할 바는 아니지만 나한테도 잊고 싶은 일이야. 내 변호사 이력을 통틀어서 가장 수치스럽게 패했던 일이니까."
공찬 "내가 범인이 아니란 거 믿었잖아요. 그래서 내 무죄를 주장했고 재판에선 졌지만 내가 무죄란 게 결국 밝혀 졌단 거잖아요."
오수재 "너 그 범인을 진범이 아니라 생각하고 있잖아. 이름을 바꾸면 뭐해. 10년 전 사건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모두를 속이며 살아가고 있는데"
오수재 "네가 김동구인 걸 알았다면 널 좋아한다 착각하는 일은 없었을거야"
공찬 "착각?"
오수재 "그래, 착각. 잠시 착각했어. 실은 아무것도 아니었던 거지."
공찬 "내가 김동구인 걸 말했다면 여기까지 올 수도 없었겠죠."
딱 이만큼 거리 지켜.
(과거 10년 전 오수재의 입장)
과거 칼에서 지문 3개가 발견 됐다. 하나는 김동구, 하나는 출동했던 경찰, 하나는 목격자의 것이라고 했지만 수재가 목격차를 찾아가서 조사해보니 목격자는 칼은 뉴스에서 봤다고 이야기 한다.
백진기에게 김동구의 무죄를 주장하지만 백진기는 순리대로 하라며 가치 없는 가능성에 인생 허비 하지 말라고 한다.
수재는 의뢰인을 버리라는 뜻이냐며 거절을 하지만
백진기는 사기죄를 잡혀 간 수재의 엄마와 오빠들을 언급하며 더이상 반론 하지 말고 김동구가 범인임을 인정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최태국이 로펌을 만들면 그 쪽으로 옮기라고 한다.
재판은 수재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재판 도중 백진기를 쳐다보자 백진기는 고개를 젓는다.
사기죄로 잡혀간 가족들을 생각하는 오수재...
결국 수재는 포기하고 더이상 변론을 하지 않는다.
무죄를 충분히 주장 할 수 있음에도 오수재는 재판을 포기 한 것이다. 내가
내가 김동구를 버렸어. 난 너를 버렸어.
오수재는 과거 자신을 위해 김동구를 버렸는데 김동구였던 공찬은 유일하게 자신을 믿어 준 사람으로 오수재에게 고마워하는 걸 알게 되자 미안함 마음과 죄책감에 괴로워 한다.
후기
수재가 김동구를 버렸던 건 진짜 충격이네요.
ㅠㅠㅠ
저 같아도 미안한 감정에 밀어낼 거 같긴 해요.
백진기는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진짜 헷갈리는 사람이에요ㅠㅠ
좋은 사람이였으면 좋겠는데!!
이제 점점 진실이 들어나서
더 재밌어지는 거 같아요.
왜 오수재인가 11회 줄거리 및 리뷰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