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리뷰

나의 해방일지 2회차 정보_줄거리 및 리뷰

쎄나홍 2022. 5. 28.
728x90
반응형

나의 해방일지

출처 JTBC 공식홈페이지 등장인물

출연 : 이민기,김지원,손석구,이엘,천호진,이기우,박수영,정수영,전혜진,이경성,김로사
크리에이터 : 김석윤,박혜영
관람등급 : 15+
장르 : 한국 드라마 (힐링, 잔잔함)
※ 본 포스팅에는 줄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를 원치 않으시면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나의 해방일지 2회 줄거리 및 리뷰

(본 포스팅의 사진 및 대사 등 모든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출처 TVING 캡처본 (저작권 JTBC)
출처 TVING 캡처본 (저작권 JTBC)

구씨는 일을 하다 다가오는 우체국 집배원을 보고 달려간다. 미정이 부탁한 우편물을 미정의 가족들 몰래 대신 받아준다.

출처 TVING 캡처본 (저작권 JTBC)

미정이 부탁한 우편물이 독촉장임을 알게 되는 구씨. 자신의 집 부엌 서랍 속에 넣어 둔다.

출처 TVING 캡처본 (저작권 JTBC)

퇴근길, 미정은 술을 사오는 구씨를 만났다.

"우편물 왔는데..." -구씨-

"이따 들릴게요." -미정-

출처 TVING 캡처본 (저작권 JTBC)

미정은 구씨네 집에 있는 독촉장을 확인 한다. 등본상 주소지를 미리 말 없이 옮겨놨다고 미안하다고 사과 한 후, 집에 둘 곳이 없어서 가져가지 못 한다고 계속 여기에 두겠다고 말 하고 가버린다. 구씨는 독촉장을 다시 부엌 서랍에 넣어둔다.

출처 TVING 캡처본 (저작권 JTBC)

미정은 찬혁 선배라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 준 거고, 급한대로 이번 달 대출액을 납부하였다. 계속 찬혁 선배의 연락을 기다리지만 연락이 닿지 않는다.

출처 TVING 캡처본 (저작권 JTBC)

회사에서 친밥조라는 행사(?)를 하게 되고 같이 짜여진 인원은 우연인지 아닌지 동호회에 들지 않았던 세 사람과 여직원 소미. 다른 친밥조 모임은 하하호호 신나게 식사를 하지만 이 모임만 유독 어색하다. 박부장은 친밥조 편성이 랜덤으로 하는게 아닌 거 같다며 동호회에 들지 않은 사람만 모아 놓은 거 같다고 말하자 소미는 동호회에 들었다고 말한다. 소미는 조용한 모임 사람들이 어색하고 불편한 듯 싶다. 

출처 TVING 캡처본 (저작권 JTBC)

식사 후 카페에 온 네 사람. 소미는 이 모임이 뭔가 못마땅해 보이고 지인들이 보이자 그 곳으로 가버린다.

출처 TVING 캡처본 (저작권 JTBC)

결국 셋만 남았다. 박부장은 왜 이런 걸 해서 점심시간까지 불편하게 만드냐고 한탄을 한다.

출처 TVING 캡처본 (저작권 JTBC)

엘리베이터에 미정과 태훈만 남게 되고, 미정은 지난번 자신의 언니 일을 사과 한다. 

출처 TVING 캡처본 (저작권 JTBC)

거의 모든 여직원과 사귀는 기정의 회사 이사. 최근 기정이 싫어하는 여직원과 헤어지고 새로 온 경영지원팀 여직원과 썸을 탄다고 한다.

출처 TVING 캡처본 (저작권 JTBC)
출처 TVING 캡처본 (저작권 JTBC)

동네친구 지현아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산포리 친구들이 다 서울에 모였다. 현아와 미정이 오기 전 네 사람은 대화를 나누고 기정은 거의 모든 여직원과 사귀는 자신의 회사 이사 욕을 하기 시작한다. 창희는 이런 기정에게 남의 연애에 신경 끄라고 팩폭을 날린다. 기정은 회사에서 거의 모든 여직원과 사내연애를 하는 그가 왜 자신은 건너뛰는 거냐고 화를 낸다. 다른 것보다 자신만 건너 뛰는 거에 속상했던 기정...

출처 TVING 캡처본 (저작권 JTBC)

미정은 현아를 만나 같이 약속 장소로 향했다.

출처 TVING 캡처본 (저작권 JTBC)

현아는 기정에게 왜 남자들에게 그렇게 점수를 매기냐고 언니도 점수를 좀 매겨주냐고 자기 자신을 좀 알라고 뼈 때리는 말을 한다. 왜 시비냐고 뭐라고 하는 기정. 분위기는 무거워지고 현아는 남자친구와 헤어질 거라고 말을 한다.

현아의 남자친구는 80만원짜리 싱글 침대를 사겠다고 한다. 그 뜻은 자신과 결혼 생각이 없다는 거라고 결론을 내린 현아.

출처 TVING 캡처본 (저작권 JTBC)

창희는 1시간 내내 누군가와 통화 중이다. 여자친구랑 통화 중이냐는 현아의 말에 친구들은 여자친구랑은 헤어졌다고 대답하고, 통화 상대가 변상미점주라고 대답하는 기정.

출처 TVING 캡처본 (저작권 JTBC)

현아는 창희에게 다가가 여자친구인 척, 변상미 점주가 다 들리게 자신만 홀로 두고 오래 통화 하는 창희에게 헤어지자고 소리를 지르고 전화를 끊어버린다.

출처 TVING 캡처본 (저작권 JTBC)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세 남매.

출처 TVING 캡처본 (저작권 JTBC)

미정은 집으로 돌아가는 택시 안에서 현아와 했던 대화를 곱씹어 본다.

'다시 태어나면 언니로 태어나고 싶어.' -미정- 뭔가 틀에 갇힌 미정은 하고 싶은 대로 당당히 사는 현아를 동경하는 듯 싶고, 현아는 자신과 달리 바르게 사는 미정이 자신처럼 되지 않길 바라는 거 같다.

'우리 다 행복했으면 좋겠어. 쨍하고 햇볕 난 것처럼 구겨진 거 없이.'  행복을 바라는 미정.

출처 TVING 캡처본 (저작권 JTBC)

일을 하러 편의점을 방문한 창희는 손님이 오자 점주 대신 자신이 계산대로 향하고, 전 여자친구가 차 있는 다른 남자와 같이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출처 TVING 캡처본 (저작권 JTBC)

한편 미정은 찬혁 선배의 행방을 찾아 나서고, 친구에게서 찬혁 선배가 여기 저기 돈 빌려서 사업 하다가 망하고 한국을 떴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리고 세영이라는 사람이 불러서 갔다는 소릴 듣게 되는데 미정은 이 소리를 듣고 망연자실한 표정이다. 혹시 찬혁 선배와 사겼냐는 친구의 물음에 미정은 머뭇거리다 아니라고 대답 한다. (찬혁선배와 미정의 관계는 어떤 관계일지... 더 지켜봐야 할 거 같다)

출처 TVING 캡처본 (저작권 JTBC)

초등학교 1학년 때 20점을 받은 적 있던 시절 부모님에게 확인을 받아야하는데 그럴 수 없어서 머뭇거리는 동안 마음이 돌덩이처럼 무거웠던 적을 떠올린다. 해결은 해야하는데 엄두가 나질 않던... 

'뭐가 들키지 않아야 할 20점짜리 시험지인지 모르겠어요. 남자한테 돈 꿔준 바보 같은 나인지, 여자한테 돈 꾸고 갚지 못한 그 놈인지, 그 놈이 전 여친한테 갔다는 사실인지, 그냥 내가 20점짜리 시험지인지...  -미정-

출처 TVING 캡처본 (저작권 JTBC)

그렇게 집으로 돌아 온 미정은 피 범벅이 된 구씨를 보게 된다. 술을 먹고 왜 다쳤는지도 모른 체 있었던 구씨...

미정의 아버지는 이런 구씨를 데리고 병원으로 간다. 하는 일이 없으면 하루 종일 술만 마시고 술에 취하면 다친 것도 모르고 있는 구씨를 보고 미정의 어머니는 그렇다고 하루 종일 일을 시킬 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을 한다.

출처 TVING 캡처본 (저작권 JTBC)

하지만 술 먹고 다쳤음에도 또 술을 사서 오는 구씨.

출처 TVING 캡처본 (저작권 JTBC)

다시 회사로 출근한 미정은 자신과 친하다고 생각했던 직원들이 자신만 빼놓고 괌으로 휴가 간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출처 TVING 캡처본 (저작권 JTBC)

수정한 보고서는 통과하지 못 하고 다시 수정할 사항이 많아졌다.

출처 TVING 캡처본 (저작권 JTBC)

그 와중에 행복지원센터 소장은 미정에게 동호회 가입을 또 다시 권하고 미정은 그동안 참아왔던게 한꺼번에 무너졌다. 마냥 편하지만 않은 인간관계, 인정 받지 못 하는 업무능력, 떠안게 된 빚까지... 미정은 못하겠다고 너무 힘들다고 눈물을 흘린다.

'지쳤어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된 건지 모르겠는데 그냥 지쳤어요. 모든 관계가 노동이에요. 눈 뜨고 있는 모든 시간이 노동이에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아무도 날 좋아하지 않고.' -미정-

출처 TVING 캡처본 (저작권 JTBC)
출처 TVING 캡처본 (저작권 JTBC)

그 어느때보다 더 지친 모습으로 퇴근한 미정은 혼자 술을 마시고 있는 구씨에게 다가가 말을 건다.

"왜 매일 술 마셔요?" -미정-"

"아니면 뭐해" -구씨-

"할 일 줘요? 술 말고 할 일 줘요? 날 추앙해요. 난 한 번도 채워진 적이 없어. 겨울이 오면 살아있는 건 아무 것도 없어. 일도 없고 그렇게 앉아서 보고 있을 것도 없어요. 낮부터 술 마시면서 쓰레기 같은 기분 견디는 거 지옥 같을 거에요. 당신은 어떤 일이든 해야 돼요. 난 한 번은 채워지고 싶어. 그러니깐 날 추앙해요. 사랑으론 안돼. 추앙해요." -미정-

출처 TVING 캡처본 (저작권 JTBC)

구씨는 집에 돌아와 추앙의 사전적 단어를 찾아보고 복잡한 표정을 지으며 2회는 끝이 난다.

후기


내용이 무거워도 너무 무겁다ㅠ

너무 잔잔한 탓에 포스팅하기도 조금 어렵다.

근데 묘하게... 빠져드는 드라마이다.

무언가 힘든 일이 다 겹쳤을 때 퇴근을 1시간 걸려서 하고 집에 오면 진짜 더 지친다.

나도 경험 해봤던 일이라 그런지 그 지침이 감정이입 되어서 드라마 보는 동안 나까지 지쳤었다.

세상에 너무 지쳤을 때 남자친구가 응원의 말을 보내주면 그 지침이 나아졌었는데

미정도 그런 사랑을 갈구하는 거 같다.

추앙해요.... 

저 단어를 사용한 작가님이 대단한 거 같다. 

평범하게 날 좋아해줘요. 사랑해줘요. 응원해줘요 이런 대사였으면 이런 여운 없었을 거다.

추앙해요라는 말에 큰 여운이 남는다.

나의 해방일지 2회 줄거리 및 리뷰 마침.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