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방일지
출연 : 이민기,김지원,손석구,이엘,천호진,이기우,박수영,정수영,전혜진,이경성,김로사
크리에이터 : 김석윤,박혜영
관람등급 : 15+
장르 : 한국 드라마 (힐링, 잔잔함)
※ 본 포스팅에는 줄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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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일지 3회 줄거리 및 리뷰
(본 포스팅의 사진 및 대사 등 모든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구씨는 퇴근하는 미정과 마주치지만 미정을 피한다.
엄마는 구씨에게 저녁을 먹으러 오라고 하지만 생각이 없다며 구씨는 오지 않는다. 걱정된 엄마는 구씨에게 전화를 걸지만 구씨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 미정은 자신을 피하는 듯한 구씨가 신경 쓰이고, 기정은 엄마의 행동이 오히려 구씨에게 정신차리라는 압박을 줄 수도 있다고 그냥 혼자 있게 내버려두라고 말한다.
구씨는 여전히 술을 마시고 있었고 그의 집 냉장고는 텅텅 비었다. 구씨는 술을 사러 역으로 나갔다.
술을 사러 나가며 전날 밤 미정과 한 대회를 떠올려본다.
" 날 추앙해요" -미정-
"내가 뭐 하고 싶은 인간으로 보여? 너 내 이름 알아? 나에 대해서 아는 거 있냐고. 내가 왜 이런 시골 구석에 박혀서 이름도 말 안 하고 조용히 살고 있겠니. 아무 것도 안 하고 싶다고. 사람하고는. 아무 것도." -구씨-
"너 남자한테 돈 빌려줬지? 사내새끼들도 여우아. 돈 빌려가고도 적반하장으로 지랄 떨면 찌그러들 여자 알아 본 거라고. 뚫어야 될 문제를 뚫어. 엉뚱한테도 튀지 말고." -구씨-
"그 자식이 돈을 다 갚으면 아무 문제 없을까? 그래도 똑같을 거 같은데. 한 번도 채워진 적 엇고 거지 같은 인생에 거지 같은 인간들." -미정-
"미안하다. 나도 개새끼라서." -구씨-
미정은 회사 동료 수진에게 집에 가기 싫다고 말한다. 집순이가 웬일이냐는 수진.
회사 동료들과 자리를 가진 미정은 왜 집에 가기 싫냐는 동료의 질문에 집에 어떤 남자가 같이 밥을 먹는데 불편하다고 말을 한다. 막차 시간이 되고 동료들은 미정에게 막차를 놓치라고 한다.
결국 막차를 타고 집에 온 미정은 구씨를 생각하면서 걸어간다. "나쁜새끼..."
집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데 앞에 수상해 보이는 남자 두명이 차를 세우고 있다. 긴장한 미정은 조심히 걸어가기 시작한다.
이때 술을 사서 오던 구씨가 이 모습을 보게 되고 안심하라는 듯이 일부러 술병을 부딪혀 소리를 낸다. 구씨 덕분에 미정은 안심하고 집으로 간다.
출근한 미정은 찬혁선배에게 전화를 하지만 전화는 받지 않고 아직도 카톡의 1은 사라지지 않았다.
수정한 보고서를 다시 제출 후 자리에 왔는데 찬혁선배에게 답장이 와 있었는데 적반하장이였다.
찬혁의 톡을 보고 미정은 미친새끼라는 말이 튀어나오고 이 소리를 미정의 상사가 듣고 자신에게 한 말이냐 묻는다. 미정은 당황하며 톡을 보고 한 거라고 한다. 역시나 보고서는 또 다시 수정사항이 잔뜩 적힌 채 돌아온다.
좋은 일이 있을 거라는 글을 바라보며 미정은 애써 마음을 누른다.
창희는 친구 결혼식에 다녀왔다가 전 여친 예린을 만났고, 편한 사이로 지내자는 예린의 말에 화가나 두환에게 하소연을 한다.
기정은 경기도 남자와 소개팅을 했다.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서로 경기도민으로서 통하는 점도 있고...
기정은 사랑하는 사람이 참수를 당하고 그 머리를 치마폭으로 받아 낸 이야기를 하며 자신도 그럴 것이라는 자신만의 철학을 이야기 한다. 하지만 첫 소개팅 자리에서 하기엔 조금은 기괴한 말들... 소개팅 남은 당황스러워한다.
소개팅이 끝나고 돌아온 기정의 얼굴엔 허탈함이 가득이다. 소개팅이 잘 안 된 듯 싶다.
집으로 돌아와 술을 마시던 기정은 소개팅 이야기를 해주고 창희는 그런 말을 왜 하냐며 누가 무서워서 오겠냐고 말 좀 가려서 하라고 뭐라고 한다. 술이 다 떨어지고 창희는 미정에게 구씨한테 술을 얻어 오라고 하는데 미정은 싫다고 거절한다.
두환이 평소 옆집이라 구씨를 관찰했는데 혼술을 하다가 갑자기 잔을 바꾸고 같은 자세로 방향만 다르게 앉아가며 마신다고 이야기를 한다. 구씨가 궁금해진 창희는 구씨네 집으로 간다.
구씨 집으로 찾아온 창의는 말을 늘어놓지만 구씨는 대꾸 조차 없다. 그러다 술잔을 찾으러 부엌 서랍을 열려고 하자 구씨는 미정의 독촉장을 들킬까봐 가서 창희를 막는다.
"네 눈에도 내가 한심해?" -구씨-
"그럴....리가요..." -창희-
늦게 퇴근한 기정은 우연히 편의점에서 로또를 구매 중인 박이사를 만나게 되고, 단도직입적으로 왜 자신만 로또를 주지 않았냐고 물어본다. 당황한 박이사는 "저도 이렇게 원색적으로 티가 나는 구나 부끄럽네요" 라며 말하며 기정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노골적으로 말한다.
어쩌다 보니 박이사에게 연애 상담을 하게 된 기정.
박이사는 기정에게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꼭 먼저 고백을 해보라고 조언을 해준다.
집으로 돌아가던 기정은 지하철에서 창희의 전 여자친구를 만났고, 예린은 당미역에 와보고 싶었다고 이 역을 올 때마다 창희 생각이 나겠다고 말을 한다.
집에 온 기정은 창희에게 예린을 만났다고, 한참을 울고 갔다며 왜 네가 차놓고 차인 척 하냐고 뭐라 한다.
창희는 그런 기정에게 이 놈 별거 없구나 하는 오만정 떨어지는 예린의 눈빛을 봤다며, 절대로 자신이 별 볼 일 없는 놈이라 헤어지는게 아니라 영화를 혼자 보게 만들어서, 새벽에 남자랑 연락해서 헤어지는 걸로 만들어야 한다며 자신이 느꼈던 모멸감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리곤 구씨를 찾아가 전 날 술 마시고 한 행동은 무례했다고 사과를 하고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고 형이라고 부르겠다고 하고 돌아온다.
다음 날 출근 하는 미정의 내레이션
'생각해 보면 내 인생의 개새끼들도 시작점은 다 그런 눈빛, 넌 부족해라고 말하는 것 같은 눈빛. 별 볼 일 없는 인간이 된 것 같은 하찮은 인간이 된 거 같은 느낌. 우리를 지치고 병들게 한 건 다 그런 눈빛이었다. 자신의 사랑스러움을 발견하러 달려들었다가 자신의 볼품없음만 확인하고 돌아서는 반복적인 관계... 어디서 답을 찾을까"
동호회에 들지 않은 세 사람에서 행복지원센터 팀장은 문자를 보내고 셋이 가짜 동호회라도 만드려고 한다.
미정은 그러지 말고 진짜 셋이 동호회를 만들자고 제안하고 어떤 동호회를 할 지 고민 하는 두 사람에게 해방클럽을 만들자고 한다.
그렇게 세 사람은 해방클럽 동호회 창설함을 행복지원센터 팀장에게 알린다.
주말이 되자 부모님 일을 돕던 미정은 구씨에게 말을 한다.
"혹시 내가 추앙해줄까요? 그 쪽도 채워진 적 없는 거 같아서." -미정-
평일이 되었고 출근 하던 미정은 구씨에게 인사는 하고 지내자고 말을 건다.
"마을 버스 와. 뛰어. 뛰라고" -구씨-
구씨는 미정에게 매일 출근 길 타는 마을버스가 온다고 뛰라고 알려주고 미정은 뛰어 가 버스에 올라 탄다.
버스를 타고 출근 하는 미정의 얼굴엔 미소가 번진다.
후기
장면이 휙휙 지나가서 포스팅을 하다 보니 조금 연개성 없어 보이는 거 같기도 하다ㅠ
최대한 줄거리를 이해 할 수 있도록 작성 중인데 보시는 분들 어떨지 걱정 됩니다!
구씨가 점점 미정을 신경 쓰는 거 같다.
앞으로 두 사람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그리고 창희의 말... 요즘 나도 공감 하는 말이다.
요즘 난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내가 별 볼일 없는 사람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세상에 나보다 잘난 사람은 넘쳐나는 거 같고...
인생에 회의감도 느껴지기도 하고ㅠ
현실적인 내용의 드라마라서 그런지 마음을 울리는 대사들이 많다.
나의 해방일지 3회 줄거리 및 리뷰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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