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방일지
출연 : 이민기,김지원,손석구,이엘,천호진,이기우,박수영,정수영,전혜진,이경성,김로사
크리에이터 : 김석윤,박혜영
관람등급 : 15+
장르 : 한국 드라마 (힐링, 잔잔함)
※ 본 포스팅에는 줄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를 원치 않으시면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나의 해방일지 10회 줄거리 및 리뷰
(본 포스팅의 사진 및 대사 등 모든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구씨는 술에 취해 길을 걷는다. 공중전화를 지나가면서 과거 일을 생각 한다.
(과거) "야 씨 우리만 감았어? 지는 안 감았냐고 우리보다 더 해 먹었으면 해 먹었지. 우리 쳐내고 자기 혼자 다 해 먹겠다는 건데 그 걸 신회장이 모를 리 없는데 왜? 아, 왜 가만있겠냐고! 신 회장 분명 기다린다. 우리가 백 사장 새끼 치고 올라오길 기다린다고, 인마 야 자경아. 치자. 아, 같이 치자고 인마!" -현진이 형-
(과거) "형. 나... 힘이 하나도 없어." -구씨-
(과거) 맘대로 하라는 신회장과 좋아하는 백사장 모습. (과거인지 현재인지 좀 헷갈리는데 과거 같아요)
미정은 당미역에 도착했지만 매일 데리러 오던 구씨의 모습이 오늘은 보이지 않는다.
미정은 구씨가 자신과 헤어지려고 과거 이야기를 무기로 쓴 말이라고 생각 한다.
술 취한 구씨는 들개들에게 소세지를 주고 있다. 들개들은 이런 구씨에게 위협적인 모습으로 달려 오고
그 모습을 본 미정은 자신이 물릴 수도 있는 상황인데도 막대기 하나를 들고 뛰어와 소리를 지르며 들개들을 내 쫓는다.
"넌 상황을 자꾸 크게 만들어. 오늘은 팔뚝 하나 물어 뜯기고 내일은 코 깨지고 불행은 그렇게 잘게 잘게 부숴서 맞아야 되는데 자꾸 막아서 크게 만들어. 난 네가 막을 때마다 무서워. 더 커졌다. 얼마나 큰게 올까? 너는 본능을 죽여야 돼. 도시로 가서 본능을 무뎌지게 해야 돼. 그래서 개구리 터져 죽은 얘기 같은 거 말고 여자들 수박 겉핥는 얘기, 그런 지겨운 얘기를 정성스럽게 할 줄 알아야 돼. 지겹고 지겹게. 그래서 남자가 지겨워서 죽고 싶게. 본능이 살아 있는 여잔 무서워." -구씨-
(구씨 왜 이러는 거에요...? 아 너무 상처야ㅠㅠ)
(길거리에 있는 평상 같은 곳에 눕는다) "이런데서 사는 한 넌 본능을 못 죽여..." -구씨-
창희가 나타나 구씨 옆에 눕는다. 사진을 찍으며 "이렇게 다정한 모습은 인증 샷을 남겨 둬야해. 형, 우리 같이 별 본 사이다" 라고 말한다.
창희의 상사는 정선배와 창희를 떨어뜨리려고 하지만 정선배를 데려가고 싶다는 팀은 나타나지 않는다.
창희는 신제품 시음회를 하면서 새로 나온 술을 맛 보고 구씨에게 주기 위해 챙긴다.
구씨는 일을 하다 싱크대 공장 근처를 서성이며 감시하는 백사장 부하를 목격 한다.
창희는 웬일인지 정선배가 아무리 얄밉게 진상 짓을 해도 열 받아 하지 않고 다 받아 준다.
미정은 현아를 만나 구씨 이야기를 한다.
"내가 무서워? 그 사람이 내가 무섭대." -미정-
"그 인간, 너한테 읽히나 보다." -현아-
"그냥 기라고 그래. 무서울 땐 기는 거야. 짜식들이 도망 갈 생각부터 하지." -현아-
"문제가 있긴 있어." -미정-
"우리가 언제 그런 거 따졌니? 똑같은 인간을 놓고도 사랑하지 못할 만한 이유 천 가지를 대라면 대고 사랑할 만한 이유 천 가지를 대라면 또 대. 이유 같은게 어딨냐? 그냥 좋아하기로 작정하고, 미워하기로 작정한 거지." -현아-
창희는 신제품 술을 구씨에게 전해 달라고 미정에게 부탁을 한다.
기정은 회식 중 문어를 먹자는 경선의 전화를 받게 된다. 문어가 먹고 싶은 경선은 기정을 이용해 동생 태훈에게 얻어 먹을 생각이였다.
"이제 또 하나의 산을 넘어갑니다. 나를 찬 남자와의 첫 대면!" -기정-
기정은 태훈에게 가기 전 박이사에게 상담을 하고, 박이사는 기정을 응원한다. 이 모습을 슬프게 쳐다보는 박이사의 여자친구...
기정이 온다고 하자 표정이 좋지 않은 태훈의 딸.
"진짜 고마워요. 어떤 산을 넘어 봤는데요. 잘 넘은 것 같아요, 덕분에. 저한테 어떤 산이 있었거든요. 한 번 넘고 나니까 용기가 생겼달까요? 회피하지 말고 하나하나 차분히 마주해보자. 오늘도 어떤 부끄러움을 견뎌 보고자 하는 마음에서..." -기정-
"뭐가 부끄러우세요? 제가 고맙다고 사는 자리인데요. 고맙습니다. 이렇게 와주셔서" -태훈-
구씨에게 창희가 준 술을 전해 주러 온 미정.
"들개한테 팔뚝 물어뜯길 각오하는 놈이 그 팔로 여자 안는 건 힘들어?"
"들개한테 팔뚝 뜯기고 코 깨지는 거랑 지가 좋아하는 여자 편하게 해주는 거랑 뭐가 더 어려운 건데?"
"꿔준 돈도 못 받는 븅신 취급하더니, 지는" -미정- 할 말 하고 쿨하게 돌아서는 미정
(와우 미정언니 멋져요!!)
구씨는 어이가 없다는 듯이 웃는다.
가게로 내려 오는 경선의 표정이 심상치가 않다.
예전 고기집에서 있었던 일을 유림이에게 듣게 된 경선은 화가 났다.
"말 조심해. 너 우리 언니한테 혼나. 그 날이 우리 유림이 생일날이었다는 거..." -경선-
기정은 죄인모드가 되었고 미안하다고 사과를 한다.
태훈은 그때 서로 모르는 사이 였고 자신들이 우연히 듣게 된 이야기라며 기정이 이미 몇 번 사과했다고 그만 하라고 기정의 편을 들어 준다. 이 모습을 보고 둘이 뭐냐고 경선이 묻는다.
그러자 기정은 자신이 고백했고 차였다고 말을 한다.
이겼다고 기뻐하는 경선... (이해는 되지만 얄미워)
아무리 짜증나는 일이 있어도 성인군자처럼 다 너그럽게 넘어가는 창희가 궁금해서 무슨 일이 있는 거냐고 묻는 직장동료.
창희가 긍정적으로 바뀐 이유는 바로.. 지난 번 화장실이 급해서 갔던 구씨의 집 화장실 서랍에서 롤스로이드 차키를 발견 했기 때문이였다.
창희는 그 날 이후로도 차키가 잘 있는지 확인 하러 종종 구씨의 집 화장실을 이용 했다.
창희가 왔다 갔다 해도 투명인간 취급하며 신경 안 쓰는 구씨. (창희가 준 술 먹고 있다)
'이름이 뭐든, 세상 사람들이 다 욕하는 범죄자여도, 외계인이어도 상관 없다고 했잖아. 근데 그게 뭐. 난 아직도 당신이 괜찮아요. 그러니까 더 가요. 더 가봐요.' -미정-
미정은 먼저 구씨에게 다가가는 메시지를 보내고 구씨는 미정의 메시지를 본다.
박이사의 여자친구는 기정을 따로 불러 왜 자신의 남자친구와 둘이서 연애 상담을 하냐며 이해가 안 된다고 뭐라하고 기정은 눈물을 흘린다.
태훈은 경선이 없는 곳에서 두 턱 쏘겠다고 기정에게 연락을 하고, 방금 전까지 울던 기정은 태훈의 메시지를 보고 웃는다.
구씨는 백 사장을 찾아 간다. 망가진 척 쇼하는게 아니라 쉬는 거 뿐이라고 뒷통수 쳐줘서 살았다며 고맙단 인사와 함께 자신을 염탐하지 말라고 경고 한다.
"나 바빠. 내가 결정나면 올게. 싱크대가 좋다, 이 세계 접을란다. 아니면 아무래도 이 세계다. 내가 씹어먹어야겠다. 둘 중 하난데 내가 결정 갖고 올테니까 기다려. 자꾸 알짱대면서 열 받게 하면 그땐 나 진짜 이 섹에 내가 말뚝 박는 거니까 조용히 기다리라고. -구씨-
"싱크대 갈아야 되겠다. 삼식아 발주 넣어라. 산포싱크대로" -구씨- (깨알 웃김)
개명했다는 삼식이는 그 날 오이도로 부른 거 자신이 아니라 말하고 구씨는 알고 있다고 대답한다.
미정은 직장 동료들과 퇴근 하던 중 휴대폰을 보고 웃으며 어디론가 달려 간다.
미정이 달려 간 곳엔 회사 앞으로 데리러 온 구씨가 있었다. 그 맨날 씨씨 거리는 팀장인가 하는 놈은 퇴근 했냐며 묻는 구씨 (이러니 구며들죠)
두 사람은 만두를 먹으러 왔다. 무심한 듯 미정을 다 챙겨주는 구씨. 마지막 하나 남은 만두도 미정에게 양보한다.
(또 구며듭니다...)
미정과 구씨가 화해 한 거 같자 기회를 노리는 창희는 화장실에 있던 롤스로이드 차키를 들고 온다.
"제발 키만 있는 거라고 지금 당장 날 죽이진 마요. 나 진짜 당분간 성자로 살고 싶어요. 차가 없어도 있다고 하고 천천히 주겠다고 그렇게 말해줘요. 이 기분으로 조금만 더 살고 싶어요." -창희-
그러자 방금 서울에서 왔는데 또 서울을 가야 하냐고 한숨 쉬는 구씨
결국 구씨는 창희를 차가 있는 곳으로 데려 가고 창희는 감격한다. "형 사랑해요!!!!"
드디어 꿈에 그리던 드림카를 타고 달리는 창희. 너무나도 행복해보인다.
갑자기 장면은 들판(?)을 흰 옷 입고 뛰어 다니며 행복해 보이는 구씨와 미정의 모습으로 바뀌고... (뭐지? 꿈이야? 뭐야...?)
2022년 새해를 축하하는 클럽의 모습으로 또 장면 전환이 되고...?
홀로 눈을 맞으며 '개새끼, 개새끼 내가 만났던 놈들은 다 개새끼'라는 미정의 목소리가 들리며 끝이 난다.
후기
마지막 장면 뭐야...? 도대체 뭐야?
만두 데이트 보면서 되게 흐뭇하게 웃으면서 봤는데 뭐야...?
왜 불안해...? 뒷통수 맞은 기분이다ㅠㅠ
사실 이러고 끝나서 너무 궁금해서 11회까지 본 상태인데
11회는 현재 시점으로 시작하고 10회 끝 부분은 안 나온다...
그래서 무슨 상황인지 모른다ㅠㅠㅠ
결말까지 다 보신 분들은 알겠죠? 부러워요...!
흠..일단 후기를 남기자며 10회에서 가장 생각나는 장면은 현아와 대화 내용이다.
"사랑하지 못할 만한 이유 천 가지를 대라면 대고 사랑할 만한 이유 천 가지를 대라면 또 대"
이 대사가 마음 속에 와닿는다.
나라는 존재가 누군가에게 사랑할 만한 이유 천 가지를 댈 수 있는 사람이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나의 해방일지에서 명대사를 가장 많이 날리는 건 현아인 거 같다.
나의 해방일지 10회 줄거리 및 리뷰 마침.
'드라마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해방일지 12회차 정보_줄거리 및 리뷰 (0) | 2022.06.07 |
---|---|
나의 해방일지 11회차 정보_줄거리 및 리뷰 (0) | 2022.06.06 |
나의 해방일지 9회차 정보_줄거리 및 리뷰 (0) | 2022.06.04 |
나의 해방일지 8회차 정보_줄거리 및 리뷰 (0) | 2022.06.03 |
나의 해방일지 7회차 정보_줄거리 및 리뷰 (0) | 2022.06.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