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방일지
출연 : 이민기,김지원,손석구,이엘,천호진,이기우,박수영,정수영,전혜진,이경성,김로사
크리에이터 : 김석윤,박혜영
관람등급 : 15+
장르 : 한국 드라마 (힐링, 잔잔함)
※ 본 포스팅에는 줄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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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일지 14회 줄거리 및 리뷰
(본 포스팅의 사진 및 대사 등 모든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모두의 슬픔 속에서 혜숙의 장례식은 진행 되었다. 갑작스러운 이별에 가족들은 힘든 시간을 보낸다.
화장터에서 자신이 죽을 때 이 자리에 누가 있을까? 라는 창희의 물음에 현아는 자신이 있을 거라고 대답한다.
그런 현아에게 창희는 결혼 하자고 한다.
혜숙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 오는 가족들은 슬픔에 잠겨있다.
가족들은 헤숙의 화장한 유골을 집안에 안치 하였다.
혜숙의 일을 나눠하며 살아가보지만, 엄마 혜숙의 빈자리는 너무 크다.
제호는 서툰 솜씨로 아침을 차리지만, 기정과 미정은 그냥 출근을 해버린다.
두 사람은 적막한 아침 식사를 한다.
출근 길 기정은 애써 눈물을 참아보지만 눈물은 멈추지 않는다.
회사로 돌아 온 미정은 멀리 장례식장을 찾아 준 직장동료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어머니를 어디에 모셨냐고 묻는 동료들에게 집에 모셨다고 하니깐 동료들은 무섭지 않냐고 묻고 미정은 엄마를 어따 두고 오냐고 대답한다.
창희는 구씨처럼 아버지 일을 돕고, 식사 시간이 되면 집에 가서 혜숙이 했던 것처럼 식사를 준비한다. 창희 역시 슬픔을 참아보려고 억누르지만 참을 수가 없다. (구씨와 엄마 역할을 다 하는 창희... 진짜 전 창희가 진국이라 생각해요)
기정은 아버지가 좋아하지도 않는 반찬을 만들었다고 가져가라고 전화 하는 고모 때문에 심기가 불편하다.
퇴근 후 저녁을 준비하던 기정은 엄마는 과로사 한 거라고 말한다. 그동안 엄마가 가족들을 위해 해줬던 걸 느끼는 듯 싶다.
(엄마들은 진짜 대단해요...정말 존경할 존재인 거 같아요)
식사를 하던 기정은 고모에 대한 울분을 토한다. 고모 때문에 빚 보증 잘못 섰나보다. 또 돈 이야기 꺼내면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소리를 지르는 기정. 창희는 아버지 식사하시게 그만 좀 하라고 나무라고 제호는 불편한 기색이다.
이때 유골함에서 갑자기 소리가 나고 놀란 가족들은 유골함을 쳐다본다. 미정이 가서 유골함을 제대로 놓고 다시 돌아 온다. (엄마가 하늘에서 그만 좀 싸우라고 하시나봐요...)
창희는 친구들을 만나 위로를 받는다. 과거 할머니 돌아 가셨을 때도 마지막 모습을 지켜 봤었던 창희는 자신의 영혼이 이 상황을 안다고 신기하다며 이야기 한다.
미정에게는 최준호 와이프에게 전화가 온다. 미정은 바람 피는 상대 자기 아니라고 말한 뒤 잠시만요 하더니 최팀장에게 가서 자신은 무엇이라 저장 되어 있는지 확인을 한다.
"저는 염미정 괄호 치고 계약직 이라고 뜨네요" -미정-
"야 너 뭐 하는 거야?" -최준호-
"받아 보실래요, 누구인지?" -미정-
미친 거 아니냐며 고소감이라고 이야기 하는 보람과 여직원 누구냐고 우리 회사 사람 맞냐고 묻는 수진, 어쩐지 장례식장에서 사람들이 정규직 될려고 용 쓴다고 수근 거렸다는 지희...
미정은 구씨에게 전화를 걸지만 없는 번호라고 뜬다.
미정은 현아를 만나 최팀장 이야기를 한다. 바람 피는 것도 알고 있었고 누구랑 바람 피는지도 안다고 말을 한다.
기정은 태훈의 첫째 누나가 반찬을 좀 만들었다고 가져가라고 해서 가게에 들린다.
어른들도 엄마가 없으면 슬프냐는 유림의 말에 기정은 자신이 엄마 해주면 안 되냐고 엄마 해준다고 이야기 하지만 유림은 말 없이 집으로 가버린다.
일 끝내고 온 태훈에게 결혼하자고 말하는 기정.
최팀장과 불륜인 여직원이 누군지 아냐고 묻는 수진에게 미정은 아무 말 없이 수진을 쳐다본다. 그러자 표정이 확 굳어버리는 수진...
"네가 나한테 이러면 안 되지. 구박덩이 케어해 줬더니 은혜를 원수로 갚네." -수진-
(수진에게 다가가 가방으로 머리를 때리며) "그래도 남의 장례식장에 와서 그러는 건 아니지.상 밑에서 발가락으로 꼬물꼬물 낄낄낄 그러는 건 아니지" -미정-
그러자 똑같이 가방으로 미정을 때리는 수진
"나 이제 친구 하나도 없을래. 없어도 돼." -미정- (담배를 피려고 하지만 밤송이가 머리 위에 떨어져서 피지 않는다.)
"이게 왜 당신 같을까요? 엉뚱한 데서 엉뚱한 것들이 나 여기 있어 라고 말하는 거 같은" -미정-
"염미정" -구씨-
같은 곳에 앉아 있지만 과거와 현재이기에 닿지 않는 두 사람...
불륜 아니라고 거짓말 하는 최준호와 한수진 때문에 미정은 정규직 전환을 앞두고 한 곳에서 같이 일 하는 것도 좀 그러고 폭행사건도 있었기에 오히려 가해자가 되어 회사에서 잘리는 듯 싶다.
구씨와 함께 갔던 만두집에 홀로 가 만두를 먹는다.
창희는 장을 보러 시장에 왔다가 어머니가 돌아가시던 날 미정이 개를 일어 버려서 펑펑 울었다는 말을 했었다는 시장 상인을 만난다. 미정이 운 날이 언제냐고 묻는 창희 (구씨가 떠나고 미정이 힘들어했음을 알게 되네요)
생각에 잠긴 창희. (그때 엄마도 그러고 창희도 이러고 삼 남매 가족들은 은근히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큰 거 같아요)
기정은 우연히 미정의 폰에서 미정이 200만원 대출 받은 걸 보게 된다.
왜 대출 받았냐 묻자 미정은 사람 패서 합의금이 필요 했다고 하고 고작 200만원이 없어서 대출 받았냐며 묻는 기정. 대답 못 하는 미정을 보고 기정은 찬혁이 돈 줬냐며 뭐라 한다.
가족 없냐고 왜 말을 안 하냐고 뭐라하는 기정에게 창희는 자신이였어도 말 못 했을 거라며 미정 편을 들고 미정은 눈물을 흘린다. (하루라도 편히 밥 먹는 일이 없네요 이 가족은...ㅠㅠ 밥이라도 편하게 먹게 해주지)
창희는 구씨를 찾기 위해 구씨의 차를 가져왔던 주차장에 가서 계속 기다리지만 구씨는 나타나지 않는다.
현아의 전 남친은 창희에게 즐거워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이 말에 멈칫 하는 창희
창희는 식사하며 아버지에게 걱정 말라고 우린 더 화목해질 거라고 말한다. 살짝 미소를 띄우는 제호. 창희는 4인 가족이 행복하려면 차가 있어야 한다고 한다.
네 가족은 차를 타고 바다로 여행을 왔다. (이 장면 왠지 모르게 울컥해요) 서로 돈도 줄 수 있다며 가족애가 보이는 대화들을 나눈다. 세상사 다 애정법...
"아버지 옆엔 아직 셋이 있습니다. 아버지 애정합니다." -창희-
"다 내가 건사하며 사는 줄 알았지. 집사람 떠나고 나서 알았어. 집사람이고 애들이고 다 날 건사하며 살았던 거야." -제호-
"잘 사는 거지?" -제호-
"네" 무거운 목소리로 대답 하는 구씨
구씨는 제호에게 미정의 연락처를 받았지만 연락을 하지 못 한다.
눈물을 흘리는 구씨. "하나도 슬프지 않은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날까요?" -구씨-
자신의 모습을 대변하는 듯한 집 상태... 널부러진 술병들. 밖은 해가 떴지만 어둠 그 자체인 집안...
다음 날 구씨는 미정에게 전화를 건다.
"오랜만이다. 나 구씨" -구씨-
"오랜만이네" -미정-
"어떻게 지내시나, 그동안 해방은 되셨나? -구씨-
"그럴 리가" -미정-
"추앙해 주는 남자는 만나셨나?" -구씨-
"그럴 리가" -미정-
구씨는 만나자 말하고 미정은 살 쪄서 안 된다고 한다. 1시간 안에 살 빼고 나오라는 구씨 ㅋㅋ
두 사람은 흘러간 시간이 무색하게 서로를 향한 감정을 드러낸다.
"보고 싶었다, 무진장. 말하고 나니깐 진짜 같다. 진짜 무지 보고 싶었던 것 같다."
"주물러 터트려서 그냥 한입에 먹어 버리고 싶었다. 나 이제 추앙 잘하지 않냐?" -구씨-
"이름이 뭐예요?" -미정-
"구.자.경 이라고 합니다." -구씨-
후기
첫 장면부터 진짜 오열을 하면서 봤다.
엄마란 존재는 진짜 대단한 존재인 거 같다. 보면서 엄마한테 더 잘해야지 생각이 들었다.
이번 회는 가족애에 대한 것이 많이 나오고 가족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미정과 구씨가 다시 만났다.
다크했던 구씨. 미정을 만나면 이렇게 밝아질 수도 있구나...
초반엔 울면서 봤는데 후반엔 엄마 미소 지으면서 봤다.
울고 웃고 다 하는 이 드라마 진짜 매력덩어리
안 보셨으면 꼭 보세요...
나의 해방일지 14회 줄거리 및 리뷰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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