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오수재인가
출연 : 서현진(오수재역), 황인엽(공찬역), 허준호(최태국역), 배인혁(최윤상역),
지승현(최주완역), 이주우(송미림역),이경영(한성범역), 김선혁(민영배역), 전진기(하실장역),
김재화(조강자역), 남지현(나세련역), 이진혁(남춘풍역), 김창완(백진기역),
김영필(서준명역), 지주연(정희영역), 차정화(채준희역), 조달환(구조갑역), 이규성(소형칠역),
최영준(윤세필역), 박신우(한동오역), 전재홍(한기택역), 조영진(이인수역), 원형훈(이시혁역),
이종남(양화자역), 남정우(오천재역), 이승빈(오영재역)
제작사 : 보미디어
연출 : 박수진, 김지연
극본 : 김지은
관람등급 : 15+
장르 :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 피카레스크
OTT : 웨이브, 쿠팡플레이
*본 포스팅에는 줄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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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오수재인가 13회 줄거리 및 리뷰
(본 포스팅의 사진 및 대사 등 모든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백진기 "내가... 죄가 있었네."
15년 전 금영저축은행 비리 사건 수사팀장이 최태국이였고 불법 대출 브로커를 저축은행 대표에게 소개시켜 준 사람이 백진기였다. 백진기는 그 대가로 브로커에게 돈을 받았고 수사가 시작 될 무렵 최태국에게 무릎을 꿇고 빌었다.
오수재 "설마 그 약점 때문에 세 놈들이 용의자인 걸 알면서도 가만히 계셨던 거예요? 그 오랜 시간 죽은 듯 조용히?"
백진기 "돈이 좀 필요했네. 은서 엄마랑 은서가 살 집을 마련해 주고 싶었어."
오수재 "이제와 그 쓰레기 같은 소리를 하면서 같이 그놈들을 잡자? 이미 한 번 범인이 조작된 사건을 이제와 증거도 없이 잡자?"
백진기는 오수재에게 무릎을 꿇고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오수재 "그 무릎 참... 하찮기 짝이 없네요. 필요에 따라 꿇는 무릎. 다음엔 또 누구 앞에서 꺾으시려고요?"
백진기 "그 놈들만 잡을 수 있다면 이깟 무릎 열 번이고 백 번이고 꿇을 수 있어. 한동오, 이시혁, 최주완"
백진기는 그냥 돌아서는 오수재를 붙잡고 말한다.
백진기 "그 놈들 잡아야 돼. 같이 잡을 수 있어! "
오수재는 붙잡는 백진기를 경멸하는 표정으로 쳐다보고 그냥 가버린다.
그런 쓰레기를 내가...
12회에서 오수재에게 전화 걸어 공찬과 대화하는 내용을 다 들려준 치졸한 최윤상은 공찬에게 이 대화들을 수재가 전화로 다 듣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공찬은 형들에게 오수재가 재판을 포기한 건 아닐까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고 말을 한다.
오수재는 채준희에게 자신의 선택이 김동구를 지옥에 쳐넣고, 자신의 선택이 자신의 인생을 시궁창에 밀어넣었다고 말한다. 시궁창인지 모르고 꽃밭인 줄 알고... 너무 부끄럽다고 너무 후회스럽다고 이야기 한다.
조갑과 형칠은 공찬이 아무리 괜찮다고 해도 교수님이 널 못 볼 거 같다고 말한다.
공찬 "사람이 어떻게 늘 안 틀리고 살아. 그 사람이 어던 사람인지 알게 되면 나한테 좀 잘못한 거 알게 돼도 그 사람에 대한 마음이 흔들리지 않아. 어떤 사람인지 아는데 어떻게 쉽게 흔들리겠어? 우리도 그렇잖아. 서로 좀 잘못한 거 있어도 괜찮잖아."
소형칠 "괜찮지 .좀 잘못한 게 뭐 대수냐?"
구조갑 "그렇지...상관 없지"
채준희는 오수재에게 누구나 후회는 한다고 부끄러운 거 아니라고 진짜 더 부끄러워 해야 할 인간들 더 부끄럽게 만들자고 반드시 죄값 치루게 하라고 말해준다.
오수재는 하실장이 공찬이 김동구라는 사실을 확인 했다는 걸 알게 된다.
공찬은 오수재의 건물에 찾아와 자신이 김동구라는 사실을 속인 거와 오수재가 김동구 재판을 포기했던 사실을 퉁치자고 이야기 하고 수재는 이게 그럴 일이냐며 그냥 가라고 전화를 끊는다.
상관없어!!! (1층에서 소리지르는 공찬)
난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아니깐 상관없어.
공찬의 외침을 들은 오수재는 공찬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들어와서 이야기 하자고 한다.
오수재 "난 널 버렸어. 네가 김동구라는 걸 속인 건 아무 것도 아니야. 내가 너한테 한 짓은..."
공찬은 백진기에게 다 들었다고 자신의 인생 엉망으로 만들고 수재의 인생도 엉망으로 흔들어 버린 그 놈들 같이 잡자고 말한다.
공찬은 자신이 정리했던 내용의 수재가 덧붙인 내용을 보고 최주완, 한동오, 이시혁이 강은서와 전나정에게 한 짓을 알게 되고 분노한다.
미안...했어...
문득문득 네가 떠오를 때마다 죄책감이 들었어.
하지만 그 마음을 외면하려고 애썼어.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어.
후회한다는 게 두려워서
내가...
너무 많이
미안해
오수재는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공찬은 오수재를 꼬옥 껴안아준다.
공찬 "원장님, 저 부탁드릴 게 있습니다."
백진기는 마지막 날 무언가를 준비한다.
김동구 사건과 비슷한 사례를 학생들과 다시 재구성 하는 수업을 진행하는데
김동구 사건 때 서준명과 비슷한 역할엔 최윤상을
김동구 사건 때 오수재와 비슷한 역할엔 공찬이 맡게 한다.
감옥에 있는 한기택은 자신을 약속한 대로 꺼내주지 않으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말하지만 최태국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재판 진행 중에 나타난 최태국. 백진기는 최태국에게 판사 역할을 해줄 것을 제안한다.
김동구 사건 때처럼 흉기에 나온 신원미상의 지문을 확인하지 않은 거에 대해 이야기 하는 공찬
최태국은 지난 수사 과정을 무조건 직권남용이라 처벌 할 수 없다고 무죄 판결 내린다. 그렇게 되면 수사기관의 수사권을 지나치게 위축시키는 것이 되어 100퍼센트 범인임을 확신할 수 없는 경우 범인에 대한 구속 처벌이 어려울 것이고 이는 장기적으로 더 큰 사회적 불안과 혼란을 야기시키기 때문이라고 덧붙인다.
모의 재판이 끝나고 돌아가는 최태국의 차를 막아서는 공찬
공찬 "노병출은 어떻게 범인이 된 겁니까? 누가 그렇게 만든 겁니까? 그리고 왜 죽은 겁니까? 김동구를 범인으로 만들고 그 것도 여의치 않아 다시 노병출을 범인으로 만든 게 서준명 검사입니까? 아니면 뒤에 다른 누군가가 있는 겁니까?"
최태국 "김동구. 자네가 김동구라면 10년이 지난 지금 범인 노병출은 죄책감에 괴려워하면서 자살을 했고 이 시점에 자네가 김동구라면 뭘 할 것 같은가?"
공찬 "범인을 찾을 겁니다. 진짜 범인 끝까지 찾을 겁니다."
최태국 "김동구가 그런 짓을 한다? 참 어리석은 짓인데 안타깝네"
최태국 "이 어리석은 짓은 불행한 대가를 치르는 게 세상의 이치인데 혹시 김동구를 만나게 되면 꼭 얘기해 주게."
공찬 "혹시 범인을 아신다면 꼭 전해 주시죠. 남의 인생을 함부로 여긴 대가 반드시 치르게 될 거라고요."
하실장은 이번엔 실수 없이 제대로 처리하겠다고 하지만 최태국은 어디까지 까부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겠다며 그냥 두라고 한다.
최윤상은 백진기를 찾아가 역할까지 배정해주며 이 재판을 선보인 이유가 뭐냐고 묻는다. 백진기는 공찬이 최태국을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했던 걸 생각한다.
백진기는 윤세필이 한동오에게 선물했던 거와 같은 사진 (전나정이 다닌 편의점 앞에서 찍은 사진)을 최윤상에게 주며 답을 찾기 바란다고 말한다.
송미림은 리걸클리닉 멤버들을 오수재의 집으로 부른다.
공찬은 리걸클리닉 멤버들에게 김동구 사건의 진범을 찾는 걸 도와달라고 정식 의뢰 하고 모두 힘을 합치게 된다.
오수재 '어떤 경우에도 다치지 말 것.'
백골 사체가 전나정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최주완은 초조해한다.
리걸클리닉 멤버들은 일부러 공찬이 김동구라는 사실을 사람들이 유추할 수 있는 댓글을 남긴다. 공찬의 정체가 밝혀져야 보는 눈들이 많아서 함부로 못 건들게 될테니 공찬을 지키기 위한 방법이였다.
최주완은 댓글을 보면서 불안해한다. (왠지 멍청한 최주완이 제발저려서 자폭 할 거 같은 느낌...ㅋ)
나정의 백골 사체로 발인식이 시작 된다. 나정의 엄마는 나정의 백골 사체를 보고 오열하고 공찬은 멀리서 이 모습을 바라보며 슬퍼한다.
한수그룹과 이인수 후보의 비리도 하나 둘 폭로 되기 시작한다.
바로 오수재가 기자에게 양평지구 특혜 의혹 관련 서류 중 일부를 넘긴 것이다.
윤세필은 오수재에게 저 쪽에서 분명히 오수재가 한 일이라는 걸 알게 될 거라고 말한다.
수재는 0년 전 사건의 용의자가 누군지, 그 사건에 전나정 외 다른 피해자가 있었다는 걸 먼저 던질 것이라고 말한다.
백진기는 아직 확실한 증거도 찾지 못했는데 섣불리 그랬다간 다칠 수 있다고 말하고
오수재는 그런 백진기에게 언제까지 비겁 할 거냐며 이미 최태국은 공찬이 김동구라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공찬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며 또 다시 공찬을 위험에 빠뜨릴 순 없다고 말한다.
나정의 엄마는 공찬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한다.
오수재는 최태국에게 10년 전 9월 4일 전나정이 죽었던 날 강은서의 이야기를 해준다. 최태국은 최주완,한동오,이시혁이 말을 하지 않아서 전나정 사건만 알고 있지 강은서의 이야기는 모르고 있었다.
오수재 "엄마와 오빠들을 살린다는 명목으로 잘못된 선택을 했던 그 순간 그 순간에 대한 후회가 두려워 외면했었는데 이젠 후회라는 걸 해보려고요. 제 어리석은 선택으로 죄 없는 김동구는 누명을 썼는데 세 용의자는 참 잘살아왔죠."
최태국은 이 말이 사실이라고 해도 다른 사람은 몰라도 최주완은 절대 잡을 수 없을 거라고 말한다.
제이... 네 딸이다. 수재야.
수재는 최태국의 말을 듣고 놀란다.
후기
제이가 수재의 딸이라고 추측하는 사람들 많았는데
전 수재가 아이를 낳고 잃은게 아니라
유산했다고 봐서...제가 잘못 본 건가용?? 기억 왜곡인가?
그래서 아니겠지 했었는데...
제이가 수재 딸이 맞네요ㅠㅠㅠ
계속 수재랑 마주치는 장면이 나와서 맞나보다 짐작은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확실히 나오니깐 뭐라 해야할지
ㅠㅠㅠㅠ
오수재라면 진짜 심경 복잡할 거 같아요.
우리 수재언니 행복길만 걸었으면 좋겠당
왜 오수재인가 13회 줄거리 및 리뷰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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